“꽃놀이패”는 무슨 뜻일까?

뉴스 기사 제목을 보면 가끔 “꽃놀이패” 라는 단어를 보게된다.

"꽃" 이 들어간 단어라서 그런지, 뭔가 아름답고 이로운 것일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실제로 꽃놀이패는 무슨 뜻일까?

 

 

 

 

 

※ 꽃놀이패는 무슨 뜻일까?

꽃놀이패는 사실 “바둑 용어” 중 하나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바둑에서 꽃놀이패는 “한 쪽은 져도 별다른 손실을 입지 않으나, 다른 한 쪽은 반드시 이겨야만 큰 손실을 모면할 수 있는 패”를 말한다고 한다.

바둑이 아니더라도, 일상 생활에서 가끔 그럴때가 있다. 나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일이, 상대방에게는 사활을 걸어야만 하는 중대한 일이 될 수도 있는 상황...

바둑을 모르지만 내 방식대로 이해를 해보자면,
"갑(甲)" 입장에 있는 사람,
"유리한" 입장에 있는 사람,
"잃을게 없는" 사람,
"주도권"을 갖고 있는 사람
...들이 자주 "꽃놀이패"를 쥘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이번 2022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우리나라를 만난 포르투갈은 확실히 "꽃놀이패"를 쥔 것이라 말할 수 있겠다. (포르투갈은 경기를 이기든 지든 16강 진출하는 상황이지만, 우리나라는 반드시 이겨야만 16강 진출 희망이 생기는 상황이었으니^^)

※ 꽃놀이패 뜻을 오해한 경우

사실, 이번에 꽃놀이패라는 말의 뜻을 알아보고 블로그에 글을 남기기 전까지는, 나 역시 꽃놀이패라는 단어를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저 문맥상 의미를 유추하다 보니, 이런식으로 잘못 생각했었다.

"쉽게 해결될 수 있는 일"
"손 안대고 코푸는 일"
"즐겁게 할 수 있는 일"
"남들이 부러워 하는 일"

등등... 오해였다.

이번 기회에 명확히 알게 되어서, 뭔가 내 지식이 한칸 정도는 더 늘어난 느낌이다^^




끝.

<Reference>
1. 위키백과 : 꽃놀이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