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아이폰 카메라 HDR 기능은 무엇일까?

나는 아이폰(iPhone)을 쓴다.

불편한 점도 있지만, 그저 단순하고 깔끔한 느낌이 좋아서 아이폰을 쓰고 있다.

아이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다보면, HDR 기능 이라는 것을 보게 된다.

오랫동안 아이폰을 써온 사람이지만, 사실 한번도 이 HDR 기능을 켰을때와 껐을때의 차이를 느껴본적이 없다.

그런데, 며칠전 우연한 기회에 HDR 기능의 효과를 체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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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DR 기능이란 무엇인가?

HDR 은 High Dynamic Range 의 줄임말이다. 우리나라 말로는 "고명암 대비" 라고 한다. (줄여서 고대비)

아이폰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HDR 은 명암의 대비 차이가 아주 높은 상태에서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이다.

한장의 사진 프레임 안에, 가장 밝은 부분과 가장 어두운 부분의 차이가 큰 것을 "고명암 대비" 라고 한다.

카메라 입장에서는 둘 중 어느 지점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지 난감할 것이다.

• “가장 밝은 부분”이 선명하게 잘 나오도록 하려면, 사진 전체가 아~~~주 어두워져야 할 것이다.
• “가장 어두운 부분”이 선명하게 잘 나오도록 하려면, 사진 전체가 아~~~주 밝아져야 할 것이다.

HDR 기능은 여러 가지 노출로 연속해서 여러 장의 사진을 찍고 하나의 사진으로 합쳐서, 밝은부분과 어두운부분이 모두 고르게 잘 표현되도록 만들어준다... 고 한다.

2. HDR 기능 on/off 에 따른 사진 차이

며칠전 우연한 기회에 "구름에 살짝 가린 태양과 풍경"이 이뻐서 사진을 찍게 되었다.

HDR 기능 On 상태에서 한번,
그리고 Off 상태에서 한번 찍었는데,
드디어 HDR 기능의 능력을 볼 수 있었다.



먼저, [HDR off] 상태의 사진을 보자.
구름뒤에 숨은 태양이 아주 밝게 빛난다.
너무 밝아서 빛이 번져있다. (그래도 멋있긴하다.)

이번엔, [HDR on] 상태의 사진을 보자.
구름뒤에 숨은 태양 부분이
더 선명하고 세밀하게 표현되고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부분이 덩달아 어둡게 표현되지는 않았다.
이게 바로 HDR 기능의 힘 인것 같다.

혹시나 해서,
명암비가 낮은 풍경을 한번 더 찍어봤다.
태양이 없는 일반 풍경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HDR 이 어떤 효과를 나타낼까?


먼저, [HDR off] 상태의 사진을 보자.

그리고 바로 [HDR on] 상태의 사진을 보자.
사실상, 거의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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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R 기능은 고대비 환경에서는 아주 효과적이지만, 저대비 환경에서는 on/off 간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아마도, "역광" 상태에서 사진을 찍을때, HDR 기능을 쓰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부터, HDR 을 잘 활용해봐야겠다.


끝.

<Reference>
1. 아이폰 공식 홈페이지 HDR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