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처리 2

크레스트 팩터 (Crest Factor)

이전 글에서 신호의 진폭을 표현하는 4가지 방법(꼭 4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에 대해 정리하였다. 그중에서 Peak 값과 RMS 값을 사용하여, 신호에 대한 또 다른 특성을 정의하는 인자(Factor)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른바, Crest Factor라는 것이다. Crest Factor의 우리말 번역은 여러 가지다. 융기인자, 파고율, 파고 지수, 파형률, 정점 계수... 등등의 이름이 있다. 저 이름들이 의미를 모아 보면, Crest Factor는 「신호 안에 산꼭대기(crest)처럼 솟아오른 모양의 요소가 어느정도 있는가?」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Crest Factor 는 신호의 Peak 진폭 대 RMS 진폭의 비율로 계산한다. (※ 신호들의 기준선(mean)이 0 인 경우..

주기성 신호(Periodic Signal), 사인파 신호(Sinusoidal Signal)

소음이나 진동을 측정한 후 유의미한 데이터를 도출하기 위해 분석할 때, 우리는 "신호처리(Signal Processing)" 라는 과정을 반드시 거치게 된다. 그 중 "신호" 에 대한 내용부터 조금씩 정리하려고 한다. 1. '신호' 란? 소음진동 분야에서 신호(Signal)는 시간(Time)에 따라 변하는 각종 물리량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공학 분야에서는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것에는 주로 Dynamic 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명명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신호(Signal)' 라고 말하면 '동적신호(Dynamic Signal)' 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해도 무방할 것이다. 2. 신호의 분류 신호가 시간에 따라 변하되, 어떤 양상으로 변하느냐에 따라서 신호를 크게 3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다. (1)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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